다임러크라이슬러가 트럭분야 사업 통합 작업의하나로 현대차[05380] 트럭부문 및 미쓰비시 자동차 푸소 사업부와 부품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9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프라이트라이너, 푸소에서 생산된 엔진, 차축 등 주요 부품을 공유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분야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말했다. 소식통들은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라이트라이너의 트럭사업부문 가운데 구매와개발 부서 통합이 이번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사업 통합 작업의 주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 트럭사업부 지분의 절반과 푸소의 43%를 소유하는 등 세계 최대의 트럭 제조업체이면서 지난해 3억4천300만유로의손실을 기록하고 올 1.4분기에 1천400만유로의 순익을 내는 등 영업 성과가 미진한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