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인 다카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은 유전자재조합농산물 및 유전자변형식품(GMO) 검사 전문회사인 ㈜한국유전자검사센터를 오는 31일자로 흡수합병한다고 29일 밝혔다. 합병은 다카라코리아 주식 1주에 한국유전자검사센터 주식 5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 후 자본금은 38억6천만원이 된다. 한국유전자검사센터는 2000년 3월 일본의 다카라바이오와 풀무원이 합작으로 설립한 국내 첫 GMO 유전자검사서비스 업체다. 이제현 사장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GMO 유전자검사 뿐만 아니라 사람 유전병의 유전자 진단,일반인을 위한 유전자 뱅크 사업,애완동물 유전자 신분증 DNA상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카라코리아는 지난 95년 일본 최대 생명공학기업인 다카라바이오가 설립한 회사로 최근 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에서 보건의료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