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챠타드 은행은 28일 신용카드업 진출을위해 카드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챠타드 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가계부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신용카드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드노마 소매금융본부장은 "1년반 전부터 카드업 진출을 위해 의사타진을 해왔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카드사 인수 논의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따로 라이센스를 따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수익을 올려왔기 때문에 그동안 거품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영업을 강화하더라도 국내 금융시장 규모에서는 과당 경쟁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