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스위스의 `스위스 아틀란티크(SUISSE ATLANTIQUE)'사와 독일 `CF 아렌켈(AHRENKIEL)'사로부터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을 4척씩 모두 8척(옵션 4척 포함)을 2억7천400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길이 221m, 너비 30m, 높이 16.8m의 크기에 최대 속도는 22.5노트로 오는 2006년 1월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주력선종이엇던 석유제품 운반선(PC선) 뿐 아니라 컨테이너선 등으로 선종을 다양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