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배사원을 가장한 강도행각이 빈발하자 현대택배는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택배사원 얼굴을 확인해주는 `얼굴마케팅' 및 직원실명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택배 홈페이지(www.hyundaiexpress.com)에 접속, 전국 48개 지점과 관할 영업소의 택배사원 사진을 등록해놓은 `현대택배 영업사원 얼굴확인 서비스'에서 택배사원 이름이나 사원번호를 입력하면 얼굴이 화면에 뜬다는 것. 회사측은 따라서 택배를 의뢰한 고객과 화물을 받는 고객은 사원 얼굴과 이름, 전화번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은 물론 배달시간 등도 약속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또한 모든 택배사원에게 사원증을 달고 근무복을 입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