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500만 화소대의 고성능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DSC-P10과 DSC-P92 2종을 12일 출시했다. 두 제품은 광학 3배 줌과 화질의 손상없이 화면을 재생하는 스마트 줌 4배를 장착, 최대 12배 줌이 가능하며 소니가 독자 개발한 슈퍼 HAD CCD 기능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로 A4 크기까지 이미지 인쇄나 파일출력을 할 수 있다. 또 기존의 3.2초였던 초기 기동 시간을 2.3초(P92), 2.5초(P10)로 줄이고 셔터간격도 1.6초로 단축시켜 연속 촬영의 신속성을 높였다. 동영상 촬영시 MPEG VX(VGA, 640x480) 리코딩 방식을 통해 메모리 용량만큼 끊김없는 동영상과 음성을 지원하며 DSC-P10에는 32MB의 메모리 스틱이, DSC-P92는 16MB 용량의 메모리 스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소비자 가격은 DSC-P10이 실버와 블루 두가지 색상으로 79만9천원, DSC-P92는실버색상으로 69만9천원이다. 소니 코리아 전략 마케팅 본부의 김군호 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의 전문적인 디지털 카메라의 기술적인 우수함과 스타일리쉬하며 콤팩트한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