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고객이 줄자 특정 메뉴를 절반 가격에 파는 '반값 마케팅'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 퍼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 일산점은 이달 들어 경기도 일산지역OK캐시백 회원을 대상으로 'e-메일 쿠폰' 7종을 발송했다. 쿠폰 종류는 스테이크 메뉴 50% 할인권, 메뉴 1개를 주문하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2 for 1' 서비스 이용권(스테이크.파스타만 해당), 세트 메뉴 20% 할인권, 생맥주 3회 리필이용권, 어린이메뉴 1종 무료시식권, 식사료 40% 할인권(음료.메뉴 각 4종 한정), 식사료 1만원 할인권 등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매일 오후 4~6시를 '빌라봉(Billabong,옹달샘) 아워(hour)'로 정해 전점에서 생맥주나 와인, 칵테일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1잔 값에 2잔을주는 `2 for 1'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빕스는 오는 24일까지 '와인 페스티벌'을 열어 '윈드만 프리미어 쉬라즈' 와인2잔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1잔을 덤으로 준다. 이 회사는 또 이 기간 '윈드만 프리미어 쉬라즈'나 '윈드만 샤도네이'와인 한병을 주문하는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한병을 무료 제공한다. 마르쉐는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 지역 5개점과 일산점, 대전점에서 매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3가지 메뉴(음료.케익.일반메뉴 각 1개)를 정상가보다 40% 할인 판매하는 '선샤인 메뉴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