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7일 영국 런던에서 4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추가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금리는 5년만기 미국 정부채 금리에 1.24%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작년 11월 7억 달러 발행당시의 가산금리 1.27%보다 개선됐다. 또 발행규모도 당초 목표인 3억달러보다 1억달러 증액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북핵사태와 SK글로벌 사태, 카드채 문제 등으로 해외자본조달이 매우 어려워진 시점에서 양호한 조건에 외채발행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 국제자본시장에서 한국채권 수요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