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는 프로그램의 호환성이 높고 처리속도가 빠른 X86기반 서버용 64비트 프로세서 'AMD옵테론'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AMD코리아는 이 프로세서가 32비트 X86아키텍처와 호환돼 64비트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장벽을 없앴으며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AMD코리아 관계자는 "AMD옵테론은 X86계열에서 쓰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가능하고 32비트 프로세서보다 처리속도가 30% 이상 빠르면서도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IBM이 이 프로세서를 적용한 서버를 선보인데 이어 국내 서버업체인 유니와이드 시큐어테크 등도 이 프로세서를 적용한 서버제품을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AMD코리아는 PC용 64비트 프로세서인 'AMD애슬론'도 오는 9월께 출시,서버와 PC의 64비트 컴퓨팅시대를 연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