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의 다목적 활용성을 결합시킨 신개념 SUV `엑스-트렉'(X-TREK)을 개발, 19일부터 시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X-TREK은 올해부터 국내판매가 중단된 카렌스Ⅱ 디젤을 대폭 개선한 신차로 진흙길이나 웅덩이에서 탈출이 용이한 전륜 차동제한장치(LSD)를 기본으로 적용했고최저지상고를 높여 험로(off road) 주행기능을 향상시킨데다 유로Ⅲ 배출가스 기준치를 충족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환경친화적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자전거, 스키 등 레저활동에 필요한 부피가 큰 물건도 탑재가 가능하며 4륜 ABS, 후방경보장치, 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에어백), 프리텐셔너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X-TREK은 스타일과 제원은 SUV이지만 다용도 실내공간과 다양한 시트배열이 가능한 미니밴의 목적을 결합시킨 신개념 SUV로 카니발, 카렌스, 쏘렌토의뒤를 잇는 또 하나의 베스트 셀러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X-TREK의 가격은 GX모델이 1천600만원, LX모델이 1천70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