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와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초보적인 단계에서 조흥은행 매각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16일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재실사 결과 보고서를 정식으로 받지는 못했지만 개략적인 결과는 통보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비가격분야와 관련된 협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가격분야 협상은 초보적인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실사기관으로 선정된 신한회계법인은 지난 4일 실사를 완료했으나 보고서제출은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예보에서는 조만간 보고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