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법정관리와 SK글로벌 공동관리에 이어 온세통신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채권 은행과 증권사 등의 충당금 부담이 가중되게됐다. 14일 채권단에 따르면 온세통신 부채규모는 모두 4천200억원 정도로 이 중 1천989억원이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 여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여신은 690억원으로 외환은행[04940]이 3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07360]은 190억원이다. 제2금융권 여신은 1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별로는 현대증권 250억원,우리증권 200억원, 굿모닝신한 130억원, 브릿지증권 100억원, 동양증권 100억원, LG카드 245억원 등이다. 금융계는 연초 두루넷 법정관리와 SK글로벌 공동관리로 손실이 커진 은행과 증권사들이 온세통신 법정관리로 충당금부담이 늘어나는 등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