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일 배기량 3천㏄ 이상의 대형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점유율이 2001년 13.6%에서 지난해 20.2%로 크게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대형수입차 점유율이 올 1·4분기에도 19.3%를 차지했으며 오는 2005년에는 5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량 2천∼3천㏄급 수입차 점유율은 2001년 5.3%에서 지난해 8.4%로 높아졌고 올 1·4분기엔 7.4%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3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