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업계에 자산관리사(AFPK)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실시된 한국자산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한726명 가운데 50.4%인 366명이 보험회사 직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대한생명이 2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생명 82명, 교보생명 14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 자산관리사는 미국 공인 재무설계사 자격증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의 입문 자격증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제 보험만으로는 보험 상담에 한계가 있다"면서 "보험설계사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사이버와 현장 출장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