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유통업체들이 혼수시즌을 맞아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불경기 탓에 여느해보다 할인폭이 크고 판촉 이벤트도 풍성하다. 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가전 초특가 할인대잔치'를 열고 TV 김치냉장고 캠코더 등을 염가에 판매한다. 도시바 프로젝션 TV는 89만원 할인된 2백80만원에 팔고 삼성 47인치 파브 TV는 45만원 할인된 2백95만원에 판다. LG전자의 PDP TV(일부 모델)를 사면 49만원 상당의 15인치 LCD TV세트를 주고 대우 36인치 프로젝션TV를 사면 35만원짜리 셋톱박스를 얹어준다. 전자랜드21은 27일까지 '디지털가전 명품박람회'를 연다. 고가 가전제품 구매고객에게 가전제품을 덤으로 주는 행사다. LG 39인치 프로젝션TV를 사면 6평형 에어컨이나 드럼세탁기,홈시어터,공기청정기 중 하나와 DVD플레이어를 준다. 전자랜드는 행사기간 중 점포를 찾은 고객들에게 '행운복권'을 나눠주고 1명을 추첨해 7천만원 상당의 수입 자동차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테크노마트는 개점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연다. 특히 19일에는 구매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29인치 TV(20대)와 디지털카메라(20대),7.5㎏ 드럼세탁기(10대) 등을 정상가격의 반값에 판매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