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일 싱가포르에서 바클레이즈 캐피털, 시티뱅크, 살로먼스미스바니, 도이치방크 등 3개 기관으로부터 1억5천만 달러규모의 만기 1년 차관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 + 0.21%(수수료 0.11%)로 현 시장여건상 양호한 조건이라고 수출입은행은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라크전과 북핵위기 등으로 한국계 기관의 외화차입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속에서 좋은 조건으로 차입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주요은행 및 투자자들과 IR를 갖는 등 연쇄접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