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생기지 않는 내열 세라믹 소재가 선보였다. 모노세라피아(대표 이미영)는 한양대 세라믹공정연구센터(소장 오근호 교수)와 2년간의 산학 협동연구를 통해 무독성 내열 세라믹 소재 '그린 컴포지트(Green Composite)'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GC를 이용해 만든 건축자재의 경우 습기와 소음을 막아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1천4백도의 고온에서도 불이 붙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노세라피아 관계자는 "기존 불연 소재는 유기물 수지(에폭시 페놀 멜라민 등)를 접착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시 유독가스가 발생한다"며 "GC는 자체 개발한 무기물 접착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독가스가 생기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오근호 교수는 "GC가 가진 뛰어난 특성 때문에 장거리 미사일의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32)446-5494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