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 창업으로 가장 유망한 사업 아이템은 '택배 및 이사 대행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전문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www.bizhouse.co.kr)는 전국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창업 상담사 149명을 대상으로 유망 무점포 사업을 조사한 결과 '택배 및 이사 대행업'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식.녹즙 배달업'(2위)과 '학습지 방문대여업'(3위)이 그 뒤를 이었으며 '국.찌개 배달업', '포장마차', '베이비.실버시터 파견업' 등이 각각 4-6위에 올랐다. 이 외에 족발 배달, 액세서리 노점판매, 차량형 샌드위치.김밥 판매, 식자재 납품업, 쌀 배달업, 전단지 배포대행, 향기관리업, 광촉매코팅.청소대행업, 꽃배달 대행업, 침대.소파세탁업, 비디오.도서 방문대여업, 노점카페, 제사상차림 대행업, 판촉물.즉석 인쇄서비스업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창업&프랜차이즈 나명석 대표는“최근 점포 비용 급등으로 권리금, 보증금, 임대료 등의 부담이 없는 무점포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며 "소자본 창업인 만큼 실패에 따른 위험도 적어 초보 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