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젊은 과학자들에게 독자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지원사업'을 올해 신설.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지원사업은 박사학위 취득후 7년 이내인 젊은 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과기부는 사업 1차연도인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희망자를 접수한다. 지원 유형은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정규직에 임용된 지 5년 이내의 대학(교)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나 출연연구소, 국.공립연기관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대학 소속의 비정규직 교수 및 연구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나뉘며 전자는 3년동안 최대 2억원의 연구시설비와 연간 2천500만원의 기본연구비가, 후자에는 연간 2천500만원의 기본연구비가 각각 지원된다. 과기부는 "젊은 과학자들은 새로운 학문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의력도 왕성하지만 임용 초기에 독자적인 연구수행 여건이 미비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한국과학재단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선정된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