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전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 매각을 위한본계약이 다음달 2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파산부가 채권단이 동의해 제출한 대우버스 매각내용을 승인함에 따라 채권단과 인수 당사자인 영안개발 컨소시엄은 다음달 2일께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매각대금은 총 1천483억원으로 영안측은 종업원 퇴직금과 부채 919억원, 부산공장 및 부산공장 매출채권,중국 구이린(桂林) 공장의 대우차 지분 60% 등의 자산을인수하고 현금으로 56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종업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당초 25-27일 사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문제때문에 약간 늦춰진 것일 뿐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일정이 다소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 정리계획에 따라 지난해 10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대우버스는 부산공장이 연간 6천대, 중국 합작법인이 연간 3천대 가량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