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05180]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라면 사업을완전 정리키로 결정했다. 이 회사 박일환 홍보실장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라면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아 이번에 완전 정리키로 했다"면서 "전체 매출이 일시 감소할 수 있으나 상당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라면 매출 328억원에 30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지난 86년 라면사업 개시 이후 거의 매년 적자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매운 콩라면, 뉴면, 캡틴 등의 라면류 제품을 생산해왔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