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대전지역 유통업체의 운동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대전시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G백화점의 경우 이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나이키, 휠라, 르까프 등 6개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 매출은 하루 평균 1천400만원으로 지난달 1천100여만원보다 30%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스포츠용품 매출이 지난달 보다 20% 이상 늘었다. 또 L백화점도 제철을 맞은 인라인 스케이트가 하루 평균 20-30개씩 꾸준히 팔리고 있고 등산복과 등산화 등 등산용품도 전달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구공, 축구화 등 축구용품은 이달 들어 판매가 거의 없었던 지난 2월 대비 100%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다른 유통업체의 운동 및 등산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면서 운동용품 및 등산용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