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9~23일 본점 지하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민영경 모시 컬렉션'을 열어 재미동포 출신의 세계적인 모시 디자이너 민영경씨의 작품 35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1997년 인도네시아에 한국산 모시의류 제조업체를 설립해 초극세사모시로 만든 의류를 생산 중이며, 브루나이 왕족과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총리 등 동남아 각국의 최상류층 인사가 주요 고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모시로 만든 머플러(37만원), 숄(110만~122만5천원), 드레스셔츠(114만원) 등 각종 의류와 커튼, 침구세트, 장식용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