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가 올 하반기중 국내에서 판매된다. 한국릴리는 시알리스가 지난해말 EU(유럽연합) 의약품평가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지난 2월 4일부터 영국을 비롯한 EU 15개국에서 팔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국내 허가 절차를 감안할 때 오는 8∼9월께 국내에서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에서 시알리스에 대한 임상시험을 담당했던 마크 기틀만 마이애미 의대 조교수는 "비아그라는 복용 후 약효가 4시간인 반면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된다"며 "음식물과의 상호작용도 없어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해도 약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