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들은 창업아이템 선정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식업 창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소호진흥협회와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이 지난달 `창업정보.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 예비창업자 4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 준비시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로 창업아이템 선정을 꼽은 이들이 전체의 35.6%로 가장 많았다. 예비창업자들은 이밖에 창업관련 지식 및 정보 획득(28.2%), 점포입지 선정(15.4%), 자금조달(10.3%), 홍보 및 마케팅(5.9%)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창업하고 싶은 분야로는 외식업을 꼽은 이들이 42.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이어 무점포 및 인터넷 창업이 16.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유통업(12.6%), 신기술벤처(5.8%), 교육사업(5.5%), 건강.미용업(4.2%),자판기 사업(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사용할 자금은 3천만-5천만원 32.2%, 1천만-3천만원 24.6% 등으로 5천만원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창업후 기대하는 월 순수익은 300만-500만원 48.6%,100만-300만원 30.3%, 500만원이상 13.3% 등이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들은 30대가 전체의 47.7%로 가장 많았고, 40대30.4%, 20대이하 13.6%, 50대이상 8.4% 등으로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전체의 6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직업은 창업예정자(미취업자, 실직자)가 전체의 34.7%로 가장 많았고,자영업자 20.3%, 회사원 15.4%, 주부 10.2%, 전문직종사자 8.2%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