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동국산업 대표는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구조조정을 단행, 동국산업은 물론 건설 및 철구사업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동국S&C 등 두 회사 모두를 수익성 높은 우량기업으로 변신시킨 경영능력을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 그린 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발전설비(Wind-Tower) 시장을 직접 개척해 미국과 일본에 연 1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던 동국S&C는 분사 첫 해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 정 대표의 나이는 60대지만 변화를 창조하는 '디지털 리더'로 불린다. 경영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미래형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노사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는 노사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현장을 뛰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회사 과업 수행뿐만 아니라 학습도 솔선수범하는 경영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 프로필 △1939년생 △경북대 졸(법학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공군장교 전역 △동국제강 무역부장 △동국제강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장 △동국제강그룹 미국 현지법인 사장 △한국강구조협의회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