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못지않은 장수건강보조식품으로 스쿠알렌을 꼽는 이들이 많다. 87년 첫 선을 보인 스쿠알렌은 90년대 말 한때 건강보조식품 선두상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었다. 왕년의 명성만큼은 못하지만 지금도 키토산 칼슘 알로에 못지않은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쿠알렌은 간기능 개선 외에도 생체기능 조절과 면역기능 강화, 뇌호흡 기능보조, 약물 부작용 경감 등의 효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항암제나 항종양제와 병용할 때 효능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쿠알렌(C30H50)은 물질 그 자체로는 간단하다. 탄소분자 30개와 수소분자 50개가 결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몸속에 들어가 마치 목욕물처럼 몸속의 노폐물(중금속등)을 씻어내주고,산소 공급능력을 원할하게 해주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스쿠알렌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세모의 서명숙 박사는 "스쿠알렌은 피를 맑게 함으로써 면역성을 높여주고 인체의 산화를 억제해주며 세포 재생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박사는 "많은 복용자들이 이같은 효과를 경험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식물에서 추출한 스쿠알렌도 있지만 스쿠알렌의 원조는 역시 심해상어다. 상어는 암에 걸리지 않는 특이한 동물. 스쿠알렌의 비밀이 이같은 상어의 특성과 연결짓는 전문가들이 많다. 스쿠알렌 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세모는 수심 9백~1천2백m 깊은 바다속에 사는 심해상어에서 스쿠알렌을 얻는다. 과정은 간단하다. 심해상어간에서 비타민A 비타민D 오메가3 등을 하나씩 제거하면 순도 99% 이상의 스쿠알렌이 얻어진다. 액체 상태인 스쿠알렌을 연질 캡슐에 담으면 스쿠알렌식품이 된다. 스쿠알렌의 순도 60%이상을 유지하면서 다른 물질을 섞으면 "스쿠알렌가공식품".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세모스쿠알렌(24만원)과 알콕시 그리세롤,알콕시 스무스(각 16만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