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비겐(대표 유원하)은 아가리쿠스 버섯과 홍삼을 결합시켜 만든 건강기능식품 '홍삼 ABPC 골드'를 내놓았다. 아가리쿠스 버섯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 풍부하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오비겐은 일본 바이오 벤처 기업 오비겐(대표 호리우치 이사오) 및 홍삼 전문업체 홍삼나라(대표 전근표)와 제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유원하 사장은 "항암.면역성분인 'β-D-글루칸'의 함량을 대폭 높이고 체내 흡수율을 월등히 강화 시킨 게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인 마이토마이신은 항암효과에도 불구하고 체내 면역력을 좌우하는 T세포 등에 손상을 주는 등의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각종 실험결과 이번 제품을 이러한 부작용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국립보건원장을 지낸 유 사장은 지난해 5월 한국오비겐을 창업했다. 현재 가천의대 보건대학원 교수로도 재직중이다. 가격은 60회분 한 상자에 50만원이며 전국 홍삼나라 직판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02)3143-1116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