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드그랑프리가 급속 냉각테이블을 개발,생맥주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 회사는 1998년 3월 설립된 이래 2년여에 걸쳐 연구한 끝에 급속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그랑프리"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현재 서울 홍대점을 비롯 4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이 냉각시스템은 각 테이블 위에 의자 수 만큼 홈으로 파인 맥주잔 크기의 특수 냉장장치를 한 게 핵심이다. 이 장치 속에 냉각이 가능하도록 특수장치가 된 맥주 잔을 넣어 둠으로써 고객이 계속해서 시원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특수 냉장장치는 기존의 냉각방식인 프레온가스와 컴프레셔 대신 열전소자 반도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형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그랑프리는 냉각테이블과 냉각컵에 대해 특허출원 및 의장등록까지 마쳤다. 가맹비와 보증금을 전혀 받지 않는 점도 그랑프리의 강점이다. 생맥주와 국산 병맥주는 물론 밀러 하이네켄 기네스 코로나 삿뽀로 등 세계 각국의 병맥주도 취급한다. 창업비용은 표준점포 30평 기준으로 인테리어비 4천50만원,시설집기비 6백만원,냉각테이블 1천1백70만원 등 총 5천8백20만원선(점포 임대비 제외)이라고 본사측은 설명했다. 문의 (02)333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