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국민카드 사장에 조봉환 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또 이시영 국민카드 부사장은 국민은행 부행장(카드담당)에 임명됐다. 국민은행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 카드사업본부를 맡았던 박종인 부행장과 신탁사업본부 담당 김병상 부행장은 퇴진했다. 서재인 전산정보본부 부행장은 후임 CIO(최고 정보책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임됐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부행장은 15명에서 13명으로 줄었다. 조 부행장이 맡았던 전략기획본부는 최범수 부행장이 맡기로 했으며 신탁부문은 이우정 부행장(기금관리본부)이 겸임키로 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현행 20개 본부 85개 팀을 14본부 63개 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