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한 제3의 실사기관으로 안건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한 헐값 시비를 없애기 위한 재실사기관으로 안건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계 딜로이트 투시 토마추(DTT)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안건회계법인은 조흥은행의 부실규모와 부동산 규모, 미래가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예보는 "제안서를 제출한 기관중 이해상충 유무에 대한 검증을 거쳐 해당기관의 적격성, 업무에 대한 이해도, 가치평가방법 등 5개 항목을 채점했다"고 밝혔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