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을 월 4조원 이내에서 억제키로 했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25일 SBS라디오 방송에 출연,"현재 가계대출 규모는 4백50조원으로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의 증가는 은행 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월 4조원 증가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금융회사의 총 가계대출은 4백45조3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3% 늘어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16.1%)을 크게 웃돌았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