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연합회(대표 유용상)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리눅스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하고 한국IBM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IBM측은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의 메인프레임으로 구현하는 것은 국내 처음있는 일이라며 구축이 완료되면 안정성과 확장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IBM은 리눅스 및 보안 서비스 등 인터넷 뱅킹의 인프라 부분을 담당하며 인터넷뱅킹 솔루션 업체인 웹캐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게 된다. 한국IBM의 장경호 상무는 "국내 최초로 리눅스 기반의 인터넷 뱅킹을 구현하는 것은 의미있는 사례"라며 "금융권의 리눅스 확산 열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