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주식에 자산의 절반을 투자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정형으로 전환하는 '국민미래에셋 TOP10신탁'을 20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식을 50% 이내에서 운용하는 주식형 상품으로 시가총액 상위 블루칩 6개와 우량 금융주 4개 종목 등 10개 종목으로 펀드를 구성한다. KOSPI200이 가입시점 기준으로 30% 상승하거나 기준가격(1천원)이 1천1백50원이 되면 안정형으로 바로 전환된다. 안정형으로 전환한 후에는 신탁재산의 90%는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만 개별주식옵션 등에 넣어 수익을 고정시킨 후 추가수익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개인이나 법인 등 제한없이 최저 1백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해지수수료 없이 해약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주가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선물 헤지를 활용해 일정범위 안에서 손실률을 자동적으로 제한토록 해 투자원금의 90% 이상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02)3779-8617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