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최고급 주문제작 차량인 BMW 인디비쥬얼 745i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BMW 인디비쥬얼 카'란 모든 내외장재 및 색상, 기타 편의장치를 고객의 취향에맞춰 주문 생산하는 BMW 차량으로 국내에서 소개되는 BMW 인디비쥬얼 카는 745i모델이 처음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BMW 인디비쥬얼 745i는 블랙 메탈릭 컬러에 시트와 문,계기판, 천장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흰색 가죽을 사용했으며 기존의 18인치 바퀴를 20인치로 교체하는 등 최상의 인테리어를 갖췄다고 BMW코리아측은 밝혔다. 차체 색상과 가죽시트, 차 바퀴 등을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주문후 고객 손에 인도되기까지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며 가격대는 기존 745i 모델(1억5천20만원)에 비해 옵션에 따라 4천만원 가량까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 코리아는 14일 BMW 저먼 모터스 대치전시장, 15일 BMW 코오롱 모터스 강남전시장, 17일 코오롱 모터스 부산 전시장에서 각각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 마케팅에 들어가기로 했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고객을 위한 1대1 맞춤 서비스 차원에서 BMW 인디비쥬얼 카의 국내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고객의 수요에 따라 다른 7시리즈로도 인디비쥬얼 카의 출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