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설 선물로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잠실점에서 고객 714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상품권'(50.4%)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그 다음은 `갈비.정육'(15.9%), `굴비.수산물'(10.9%), `과일세트'(7.5%), `건강식품'(7.2%) 등의 순이었다. 가장 주고 싶은 선물에서도 `상품권'이라는 응답이 46.2%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그 뒤를 `갈비.정육'(14.2%), `건강식품'(13.5%), `굴비.수산물'(9.2%) 등이 이었다. 한편 선물구입 장소로는 `백화점'을 꼽은 사람이 69.7%로 가장 많았고, 선물 구입비용은 `20만원대'라는 응답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롯데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갈비와 굴비.수산물 선물세트에 대한선호도는 낮아진 반면 상품권 선호도는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