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물류시스템 업체인 아이콘소프트(대표 김용훈.www.iconsoft.co.kr)와 개인휴대단말기(PDA) 기반의 "자동 배차 시스템"을 공동 개발,퀵서비스 등 배송 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들이 서비스 업체에 전화를 걸지 않고 무료로 배포할 예정인 주문 프로그램을 이용,인터넷으로 배달 요청을 하면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배송기사의 PDA로 주문이 전달되도록 한다. 이전까지는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퀵서비스업체가 다시 전화 등을 통해 개별 기사에 주문내용을 전달했기 때문에 통신료 부담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퀵 서비스업체는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문 및 배차 관련 통화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