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TV와 에어컨,노트북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올해 삼성몰에서 판매된 제품중 `10대 히트상품'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순위에서 TV 품목이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TV 품목의 매출액이 높은 것은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특수로 고화질 프로젝션 TV와 PDP 벽걸이형 TV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삼성몰은 설명했다. TV 다음으로는 ▲에어컨 ▲노트북 ▲김치냉장고 ▲냉장고 ▲골프채 풀세트 ▲전동 러닝머신 ▲데스크톱PC ▲명품잡화 ▲웨딩상품 등의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골프채 풀세트와 명품잡화, 웨딩상품은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구매수량 순으로는 기저귀가 가장 많이 팔려 1위에 랭크됐고, 그 다음은 ▲레저이용권 ▲화장품 ▲핸드폰 ▲MP3플레이어 ▲남성의류 ▲TV ▲골프채 풀세트 ▲핸즈프리(애니존) ▲포장이사상품 등의 순이었다. 삼성몰 관계자는 "올해는 상품채널이 다양해져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골프채, 러닝머신, 기저귀 등 일반상품까지 많이 판매됐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의 취향을 철저히 분석, 고객제안형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