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2억4천만달러의 중장기 외화를 차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디케이션 방식의 이번 외화차입은 국내 시중은행들의 외화조달이집중된 어려운 상황에서 당초 계획했던 1억8천만달러 보다 6천만달러 많은 것이라고말했다. 조달금리는 1년, 2년, 3년물이 각각 '리보+0.13%', '리보+0.18%', '리보+0.28%'수준이다. 이번 차입에는 모두 11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조달금액은 1년물 5천600만달러, 2년물 8천900만달러, 3년물 9천500만달러 등이다. 차입 주간사는 ABN 암로, 바클레이즈 캐피털, 씨티뱅크, BNP파리바, 스탠더드차터드은행, 로이즈 TSB은행, 중국은행, ING은행 등 8개 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이 자금을 기존 고금리 차입금 상환과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