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공기가 처음으로 수출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공군과 수출계약을 맺은 KT-1B 훈련기의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훈련기 7대를 내년 11월까지 인도네시아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수출가격은 대당 5백만달러. KT-1B 훈련기는 우리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KT-1의 파생기종이며 전투기 조종사들의 기본 훈련기다. 최대 비행시간이 5시간인 데다 경무장할 수 있어 공격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