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를 열어 조흥은행 매각에 대한 2차 검토작업을 벌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흥은행 경영진은 향후 경영전망과 적정가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흥은행측은 영업전망이 밝은 만큼 매각주간사(모건스탠리,삼성증권)가 산정한 주당 가격(4천∼6천4백원)은 적정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소위 위원들은 조흥은행이 밝힌 영업전망의 실효성과 가격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고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3차회의에서 보충설명을 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