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BG는 '사랑 실은 교통 봉사대'(대장 손삼호) 소속의 손홍일씨 등 3명의 택시기사를 모델로 기용한 산 소주 새 광고를 제작했다고 광고대행사 오리콤이 17일 밝혔다. 택시 안에서 껌 판매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해온 손씨 등은두산주류BG가 진행하고 있는 '당신은 산(山) 입니다'의 2차 광고 캠페인 모델로 기용됐다. 오리콤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맞춰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승객들의 입소문으로 봉사대에 대한 칭찬이 높았지만 극구 모델을 사양해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