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공동으로 SK케미칼[06120]이 폴란드에서 추진중인 페트수지 사업에 대해 4천만 달러의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키로 하고 17일 EBRD, SK케미칼과 대출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융자는 프로젝트 운영수익으로 대출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수출입은행이 EBRD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다. 융자액은 수출입은행 1천500만 달러, EBRD 1천500만 달러, 현지상업은행 1천만달러로 각각 분담됐다. SK케미칼㈜은 동유럽 현지의 전략적 생산거점 확보 차원에서 폴란드 바르샤바서북쪽 부어츠와벡(Wloclawek) 지역에 연산 12만t 규모의 페트수지 제조공장을 건설,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