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울산지역 '전통기술 첨단화 연구실 사업'의 연구과제로 `나노복합코팅에 의한 금형 및 공구의 수명향상에 관한 연구'가 선정돼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김선규교수)를 주 연구기관으로 하고 북구 효문동 ㈜국제기술산업이 참여한 가운데 국비 등 4억1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5년까지 3년에 걸쳐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과제는 지역자동차 부품 산업 등 기계가공 작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기계적 성질(내마모성, 인성, 고온안정성, 내구성)을 갖춘 공구와 금형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기술을 응용한 플라즈마 진공코팅 기술개발분야에 대해 중점 연구한다. 이 같은 연구사업이 완료되면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은 물론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환경문제 해결, 플라즈마 응용기술 파급효과 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에 앞서 과학기술부가 전통기술첨단화 연구실사업을 공모함에 따라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이 응모한 4개 과제를 연구과제로 제출, 이번에 1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편 전통기술첨단화 연구실사업은 과학기술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과학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 뿌리를 둔 전통기술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핵심기술 분야의 우수연구실을 '전통기술첨단화연구실'로 지정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