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점에 계좌를 둔 고객이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됐다. 외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전지점과 현지법인에 적용하는 인터넷뱅킹 시스템(i-Bank)을 개발, 16일부터 해외지점을 이용하는 개인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터넷뱅킹 서비스(www.ikeb.com)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해외지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조회와 송금, 수출입, 대출 등 제반 금융서비스를 받게된다. 특히 해외지점에 계좌를 두고 국내에 거주하는 고객도 인터넷을 통해 간편히 해외지점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그동안 해외지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은행이 멀리 위치해 있어 직접 방문하는데 따른 불편이 적지않았다. 이 시스템은 여러 국가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통합 계좌관리 서비스(Global CMS)도 가능해 앞으로 국내외를 잇는 금융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