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이월상품을 처분하는 기획상품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관악점은 오는 15일까지 `겨울상품 균일가전'을 열어 방한 의류와 패션잡화류를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쏘베이직, 라디오가든 등 영캐주얼 브랜드 다운점퍼가 5만9천-9만9천원,기라로쉬 장갑은 1만5천-3만원에, 머플러는 2만5천원에 판매된다. 롯데 잠실점도 오는 15일까지 `신사 숙녀 방한의류 대전'을 열어 남성용 반코트를 19만-29만원에, 순모 정장을 2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숙녀용 재킷과 반코트는 9만9천원에, 오리털 패딩과 후드재킷은 19만원대에 판다. 현대백화점 본점.신촌점.미아점은 13-15일 `남성의류대전'을 열어 올해 인기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60% 할인판매한다. 또 셔츠는 2만5천-4만원에, 넥타이는 2만5천원 균일가에 각각 판매한다. 현대 본점과 무역.천호점은 17-22일 `겨울맞이 홈인테리어 대전'을 열어 침구세트와 쿠션커버 등을 판매한다. 침구세트는 가장 비싼 것이 35만원, 커버는 3만-5만5천원이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3-16일 `영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마루, TBJ, 클라이드등 10개 브랜드의 니트, 점퍼, 코트 등을 정상가보다 최고 70% 할인판매한다. 또 이 기간 `스키 의류.장비 종합전'도 함께 열어 스키, 보드, 고글, 장갑 등을 판매한다. 스키세트는 39만원에, 스노보드세트는 38만5천원에 각각 판매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