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남자는 옷, 여자는 '깜짝 이벤트'를 꼽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가 최근 직원 3백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는 코트나 점퍼 같은 겨울 의류를 원한 반면 여자는 '날 위한 깜짝 이벤트'를 최고의 선물로 꼽았다.


남자는 실질적인 선물을, 여자는 보다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선물을 원하는 경향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모자 머플러 장갑 등 작고 실속있는 선물과 향수 꽃 화장품 등 전통적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다는 답변도 많았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을 받고 싶다고 답변한 사람도 많았다.


명품을 받고 싶다는 답변 비율은 남성 7.6%, 여성 16.7%로 여성의 명품 선호도가 남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녀별로 보면 여성은 '깜짝 이벤트'를 꼽은 사람이 21.7%로 가장 많았고 옷을 원한다는 답변은 20%로 2위, 명품을 받고싶다는 답변은 16.7%로 3위를 차지했다.


스키장이용권과 같은 레포츠상품은 1.6%에 불과, 선물선호도에서 한참 뒤처졌다.


남성의 경우 옷이 22%로 가장 많았고 명품이 7.6%로 가장 적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60% 가까운 사람들이 '가족'이라고 대답했다.


장소를 묻는 질문에도 '집'이라는 답이 55%나 됐다.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얘기다.


한편 '선물을 하겠느냐'고 묻는 질문에 70%의 사람들이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고 선물 고를 때는 포장이나 부피보다는 '실속'을 가장 염두에 둔다고 답한 사람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