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최근 잇따라 수상한 '2002 중소기업금융 지원상' 대통령 기관표창과 '산업협력대상' 은행장 은탑산업훈장 수훈을 기념,중소기업에 대한 '고객사은 할인어음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에따라 1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두달간 연말.연초 결제대금으로수취하는 어음을 기업은행에서 할인하는 중소기업에게 우대금리(0.5∼1.0%포인트 감면)를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다른 은행이 발행한 우대어음을 수취한 협력기업이 어음할인을 요구할 경우 기업은행이 지정.운용하는 우대어음에 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무보증 신용한도를 최고 5억원까지 늘려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전자결제시스템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이용이 곤란해 부득이 할인어음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