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내구성 등을 대폭 개선한 대형버스인 `2003 그랜버드'를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2003 그랜버드는 내구성과 운전자.승객의 편의성, 승차감, 정비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화하는 등 버스의 명품 이미지 전달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차량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기아차는 대형버스 부문에서 10월말까지 시장점유율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상황에서 2003 그랜버드 판매로 자사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랜버드는 3개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8천290만원-1억1천80만원.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