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일로 예정됐던 금강산 육로 관광 사전 답사가 일주일 가량 연기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이 동해선 임시도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호 인근 지역에 연약 지반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도로 공사 때문에 사접 답사 일정을일주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로 예정된 육로를 통한 시범 관광도 일주일 가량 늦춰지게 됐다. 한편 육로 관광 연기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던 관광 대가 문제는 북측과 논의되지 않았다고 현대아산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